
[더페어] 김형균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순)는 지난 23일 제주종합경기장 복합체육관에서 제주도 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2024 제주 배드민턴 아이리그(I-League) 일일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리그는 2022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통해 도입한 중학생 대상 배드민턴 리그이다. 이 리그는 연간 지역 리그의 상시 운영을 통해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 확대 및 클럽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일일 클리닉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청팀(감독 김보규) 소속 7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중학생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참여한 학생 선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는 리그의 성공적인 운영을 더욱 확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제일중학교의 현정선 담당 교사는 “2024 아이리그의 경우 2022년 이후 학생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으로 치열한 랠리 경기가 두드러졌다”며 “학교 밖의 다양한 교육과 훈련 기회가 필요했는데, 이번 클리닉을 통해 전문 실업팀 선수들로부터 훈련법과 기본 동작의 유의점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2024년도 아이리그의 시작으로 제주 중학생 배드민턴 선수들은 1년의 여정에 돌입했다. 학생 선수들 모두가 어느 한 시점의 성적이 아닌 1년의 종합 성적으로 노력의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리그전 진행 중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훈련과 경기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일일 클리닉은 학생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제주 배드민턴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아이리그는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그들의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