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가 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기념일 문화를 알린다.
롯데웰푸드는 유명 유튜버 ‘토퍼 길드(Topper Guild)’를 비롯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리포터 프로그램에는 총 11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할 예정이며, 그 중 한 명은 구독자 4,240만 명을 보유한 토퍼 길드다. 토퍼 길드는 DIY 및 독창적인 콘텐츠로 유명한 미국 유튜버로, 이번 기회를 통해 빼빼로데이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크리에이터 10명을 추가로 모집해 빼빼로데이 문화 체험 및 홍보 콘텐츠 제작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한국을 방문해 빼빼로데이를 직접 경험하고, 서울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이를 각자의 SNS에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왕복 항공권, 숙박, 환영 선물, 네트워크 파티 등의 혜택을 제공받으며, 우수 리포터와 팀을 선발해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글로벌 리포터 모집은 인스타그램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주요 모집국은 빼빼로가 수출되는 미국,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이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국가들에서 온라인 광고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알릴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뉴진스를 재발탁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빼빼로데이를 아이디어 넘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세계인의 기념일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빼빼로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약 5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 매출은 3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국내 매출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앞으로 롯데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서의 해외 생산 기지 가동 등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