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 ‘빼빼로데이’ 광고를 공개하며 전 세계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소비자들이 빼빼로의 핵심 가치인 ‘마음 나눔’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고 영상은 국내편과 글로벌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친구·동료 등 일상 속에서 빼빼로를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담아 ‘나눔의 가치’를 강조했다. 글로벌편에서는 11월 11일이 한국의 대표적인 기념일 ‘빼빼로데이’임을 알리며, 선물·우정·달콤한 기념일 등 빼빼로를 주고받는 다양한 의미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특히 글로벌편은 8월 말 선공개 직후 일주일 만에 6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광고 온에어와 함께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담긴 특별 패키지 제품도 선보인다. 명동, 서울역, 잠실 등 주요 관광지 매장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이후 편의점·마트·온라인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대형 옥외광고와 함께 11월 11일 페스티벌 행사도 개최해 글로벌 빼빼로데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도 TV 광고, 옥외광고,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한국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빼빼로데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이어온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약 700억 원 규모의 빼빼로 수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올해는 글로벌 매출 9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빼빼로데이를 세계적인 K-기념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