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용훈 기자=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병‧의원 리베이트를 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형기를 마친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복권됐다.
정부는 오는 15일자로 2천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사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당초 논란이 컸던 강정석 전 회장의 복권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선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날 최종적으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강 전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7백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뒤 이를 현금 리베이트와 접대비, 세금 대납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강 전 회장은 2심에서 횡령액이 4억원으로 줄었고, 2년 6개월로 형량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