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심사 장기소요 초대형 크루즈선 사전선상 심사 예정
"초대형 크루즈 신속 입국심사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김도읍 의원, 내년 크루즈 사전 선상심사 예산 1억 5백만 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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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초대형 크루즈선 벨리시마호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초대형 크루즈선 벨리시마호

[더페어] 노만영 기자=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강서 을, 법제사업위원회)이 내년 초대형 크루즈관광객 사전 선상심사 예산 1억 5백만 원을 반영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사전 선상심사는 평균승객 5천600명 규모 초대형 크루즈선에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심사를 위해 미리 출항국에서 탑승, 국내 입항 때까지 선내에서 심사하는 방식이다.

크루즈선은 국내항 기항시간이 평균 8시간으로 한정되어 있어 신속한 입국심사 수속으로 국내 관광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벨리시마호 크루즈선(65m)이 부산항대교(높이 63m)를 통과하지 못해 영도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는 사실을 알고 법무부에 요청해 예산 2천400만원을 긴급 확보해 이후 12회 입항 전부에 대해선 사전 선상심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내년 5~11월 부산항 입항 예정인 벨리시마호 크루즈선 운항 14회 전부도 예산 확보로 사전 선상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김도읍 국회의원실
사진제공=김도읍 국회의원실

김 의원은 "이번 크루즈관광객 사전 선상심사 국비 확보는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관광공사가 팬데믹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실시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 5년간 부산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1인당 평균 467달러로 조사됐다.

이 금액을 올해 부산 크루즈 관광객 15만 명의 지출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7천5만 달러, 우리 돈 932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2024년의 경우 부산 크루즈 관광객이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지출액은 1억 4천10달러, 한화 1천864억 원에 달해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전 선상심사 도입으로 입국심사 기간이 1~2시간 감소하고, 부산 체류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사진제공=국민의힘

김 의원은 "초대형 크루즈선에 대한 신속한 입국심사 수속으로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관광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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