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손호준 기자=최근 실손보험 간소화법이 14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가운데, 실손보험 간소화법 이전 발생한 놓친 보험금을 찾고자 하는 보험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슈어테크 기업 ㈜그린리본(대표 김규리)에는 놓친 보험금 조회, 대행 청구 '라이프캐치' 서비스가 가입자 수 80만 명, 누적 미청구보험금 조회액이 9,000억에 육박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리본이 선보인 '라이프캐치' 서비스는 3년간 발생한 병원비에 대한 정보와 자체 특허 알고리즘으로 미청구한 보험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청구한 보험금은 이용자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병원 서류발급을 위한 동의서, 위임장만 작성한다면 병원 서류발급부터 청구서 작성 및 접수까지 '라이프캐치' 서비스를 통해 간단하게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서류발급 대행'으로 직접 청구를 위한 보험사용 / 학교, 회사 제출용 / 타 병원 제출용 / 개인 확인용으로 서류만 발급받을 수도 있다. 타 보험 앱과는 다르게 연계된 보험사가 없어 마케팅에 개인정보 활용이 되지 않아 스팸성 광고 전화, 문자 없이 순수 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린리본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보험금 청구 자동화의 현실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간소화 이전 놓친 보험금에 대해 찾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늘어 그린리본의 '라이프캐치'놓친 보험금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이후에도 놓친 보험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