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희만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경기 김포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최근 고도제한 위반 문제로 논란이 된 김포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재시공 진행 상황을 살폈다고 31일 밝혔다.
고촌읍 신곡리 8개동 399세대 규모로 건립된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아파트는 김포공항과 직선거리로 약 4km 떨어져 있다. 이에 공항시설법상 고도 제한에 따라 57.86m 이하 높이여야 하지만, 8개 동 7개 동의 높이가 이보다 63~69M 높게 건설됐다.
시공사인 양우건설은 고도제한 높이보다 높게 설치된 옥상 난간의 알류미늄 재질 장식용 구조물을 해체한 뒤 재시공에 착수중이다. 이날 김주영 의원은 재시공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마무리 공사를 당부했다. 시공사 측은 "입주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월 말께 진행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김주영 의원은 아파트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점검하고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입주민들의 하루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