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백상일 기자 =글로벌 숏폼(Short-form) 전문기업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 시누가 사이버폭력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16일 윗유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시누는 사이버폭력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푸른나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시누는 패션과 생활꿀팁을 제공하는 숏폼 컨텐츠 전문 크리에이터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가 40만명을 넘는다. MZ세대 남성 패션 전문 크리에이터로 유명하다.
시누는 지난 7월 24일 청소년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푸른나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시누가 자신을 배경으로 제작된 ‘포토이즘 시누프레임’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 총 719만5000원이다.
시누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창시절 그리고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겪은 사이버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어서 푸른나무재단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푸른나무재단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기부금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은 시누가 전달한 기부금으로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을 위한 법률 지원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윗유는 주기적으로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춘천 지역 전통시장과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재미와 웃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4월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돌봄 봉사를 진행했다. 이어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의정부시 소재의 ‘함께지역아동센터’에서 보호하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30여명의 초등학생을 200평 규모의 윗유 보유 스튜디오, 윗유하우스 및 윗유랜드에 초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촬영과 편집을 배우며 크리에이터의 꿈을 키워나갔다.
이재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윗유는 숏폼이라는 채널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그리고 더 폭넓게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회봉사도 윗유가 지향하는 대중과의 끊임없는 연결의 한 방식으로, 앞으로 크리에이터들과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 4년 만에 국내 대표 숏폼 전문 마케팅 및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윗유는 누적 매출 866억원을 기록했고, 올 해 상반기 기준 누적 1000억 매출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