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이변이 발생했다. 여자바둑 랭킹 1위와 2위가 조기에 탈락한 가운데, 랭킹 3위 김채영 9단과 4위 오유진 9단이 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결승 3번기에서 1국을 패배한 김채영 9단은 8월 7일과 14일에 이어진 2국과 3국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우승으로 김채영 9단은 기존 8단에서 9단으로 한 단계 승단하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김채영 9단에게, 준우승 상금 1200만원과 트로피는 오유진 9단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채영 9단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결승전 내내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며, "경기가 끝나 후련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회를 후원해준 IBK기업은행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최정상에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여자바둑의 발전과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바둑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IBK에서 해외송금하고(GO) 고향가고(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