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안방극장' 자리 놓고 박신혜vs 김태리vs 신혜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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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궜던 tvN 굿 파트너'가 막을 내리면 김태리, 박신혜, 신혜선 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궜던 tvN 굿 파트너'가 막을 내리면 김태리, 박신혜, 신혜선 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궜던 tvN 굿 파트너'가 막을 내리면 김태리, 박신혜, 신혜선 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측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박신혜 활약 기대”

로코퀸 박신혜가 악마로 변신하는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1일 토요일 첫방송되는 SBS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사진 =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사진 =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중심에는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로 변신한 박신혜가 있다. 박신혜는 극 중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한다. 

법의 그림자 뒤에 숨은 죄인들을 향한 악마의 처단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 박신혜의 짜릿한 활약에 많은 시청자들이 속이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의외의 장소 ‘성당’을 찾은 ‘악마’ 박신혜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핑크빛 화려한 의상의 박신혜는 누군가를 만나러 온 듯, 홀로 기도 중인 정체불명의 여성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너머로 쏟아지는 밝은 햇살이 ‘악마’의 이미지와 상반되며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체 ‘악마’인 박신혜가 성당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 앞에 있는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박신혜의 강렬한 스타일이다. 성당이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신성한 공간임에도 불구, 박신혜가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 이것 또한 그녀의 ‘악마’ 정체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21일 첫 방송되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극 중 판사 강빛나의 몸에 어떻게 악마가 들어가게 되는지,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가 어떻게 죄인들을 처단하는지 드라마틱하고 스피디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박신혜는 극의 중심에서 사이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것은 물론, 전에 없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박신혜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1-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tvN
사진= tvN

'정년이' 김태리, 시골 강아지→국극천재... 팔색조

‘정년이’ 김태리가 시골 강아지에서 국극천재로 변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tvN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작가 서이레 나몬)으로 하는 ‘정년이’는 여성 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 ‘꿈의 라인업’이 의기투합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은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소녀. 타고난 음색, 풍부한 음량,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넓은 음역대, 사무치는 감정 표현까지 소리꾼의 바탕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정년이는 강한 생활력과 악바리 근성은 물론, 넉살 좋고 구김살도 없어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무서운 친화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국극 무대 위와 아래를 넘나들며 캐릭터들의 면면을 조명해 흥미를 높인다. 

먼저 정년이의 무대 아래 모습은 풋풋한 시골 강아지 그 자체. 새하얀 치아를 훤히 드러내고 웃는 해맑은 모습이 보는 이의 얼굴에도 미소를 자아낸다. 

반면 국극 분장을 한 정년이의 모습은 180도 다른 인물. 작은 몸짓 하나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흡입력에서 정년이가 지닌 천부적 재능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난 나만의 것을 연기할거여"라는 대사는 찬란하고 가슴 벅찬 정년이의 성장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캐릭터 포스터에서 짙게 묻어나는 1950년대의 무드가 흥미롭다. 화려한 서구 문물과 고상한 한국 전통의 미가 공존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 이와 함께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극 의상은 마치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듯 아름답다. 이에 '국극'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전무후무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정년이'에 기대감이 모인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두가지 로맨스 '과몰입 유발'

시청률 보증수표 신혜선은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이 가운데 ‘나의 해리에게’ 측은 지난 20일 행복을 꿈꾸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 분)와 매일이 반짝이고 행복한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신혜선 분)의 극과 극 일상과 함께 이들이 두 남자와 펼치는 두 가지 로맨스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8년차 커플’ 주은호와 정현오(이진욱 분)의 이별로 포문을 연다. 눈물로 이별을 막고 싶은 주은호에게 돌아온 것은 “그만하자”라는 정현오의 단호한 이별 통보. 이후 “여러분 중 그 누구도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무명 아나운서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주은호의 일상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반복되는 일상과 현실에 지친 듯 “타들어 가, 매일, 조금씩”이라며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주은호의 표정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반면 주혜리는 등장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발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차장 관리 직원으로 “나는 정말로 누구보다 행복해”, “나는 너무 행복하거든”이라며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주혜리의 미소가 어느 꽃보다 화사하다. 하지만 곧이어 ‘몸은 하나, 마음은 둘’이라는 카피와 함께 두 사람을 둘러싼 기막힌 반전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행복하고 싶은 주은호와 행복한 주혜리가 같은 사람으로 주혜리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것.

이와 함께 두 개의 인격을 가진 한 여자가 ‘두 명의 남자’ 정현오, 강주연(강훈 분)와 펼치는 두 가지 로맨스가 시선을 절로 강탈한다. 정현오는 젠틀한 미소로 주은호에게 “나는 네가 창피하다”, “점심부터 낮술을 드신 건지?”라는 독설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구 연인의 달콤 살벌한 매력을 폭발시킨다. 

반면 강주연은 지겨운 일상에 특별한 행복을 선사해준 주혜리에게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수줍고도 로맨틱한 고백을 건네고, 주혜리 또한 “사랑을 하니 모든 게 다 반짝반짝 빛나 보여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까지 두근거리게 한다. 8년 장기 연애 끝에 이별한 주은호, 정현오의 혐관 로맨스와 주혜리, 강주연의 첫사랑 로맨스가 각기 다른 설렘을 폭발시키며 흥미를 유발시킨다.

하지만 곧이어 세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는 장면도 이어진다. 정현오는 늦은 밤 마주친 주은호가 이를 기억하지 못하자 당황하고, 강주연은 “그럼 혜리씨는 이제 없나요? 혜리씨 다시 만날 수 있는 건가요?”라며 각자 주은호, 주혜리를 향한 걱정과 깊은 애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로맨스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내가 곧 죽는 일이 있어도, 정현오 넌 오지마”라며 냉랭한 주은호와 “제가 그 애를 괴롭고 힘들게 했을까요?”라며 자책감으로 무너져 내리는 정현오의 모습이 이어지며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눈물 가득한 키스씬은 그 의미와 함께 세 사람이 각자의 사랑과 행복을 찾았을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9월 23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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