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60억 평창동 집으로 이사를 오는 이효리가 'K-브랜드지수' 예능방송인 부문 3위에 올랐다. 1위는 유재석, 2위는 안정환이 차지했다.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예능방송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예능방송인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5496만 385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예능방송인 부문은 유재석이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안정환(2위), 이효리(3위), 전현무(4위), 박명수(5위), 신동엽(6위), 김종국(7위), 박나래(8위), 탁재훈(9위), 강호동(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류원선 리서치센터장은 “K-팝, K-드라마, K-무비에 이어 K-예능이 새로운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로 급부상하며 K-콘텐츠 흥행의 다음 주자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글로벌 OTT 전문가들은 K-예능의 장점으로 독창적인 설정과 아이디어, 차별화된 스타일을 손꼽는다. 다만, 최근 말초적 감성을 자극하는 서바이벌 포맷에만 집중된 K-예능의 편중 현상도 냉정하게 점검해야 할 시점”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K-예능 성공의 가장 근본적 토대는 ‘물 불 가리지 않는’ 대한민국 예능방송인들의 활약에서 비롯된 것이다. 모든 인덱스에서 최상위권에 등극한 ‘유느님’ 유재석의 변함없는 존재감과 ‘스포테이너’ 안정환의 인기 상승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남편 이상순과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