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오는 12월 15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지원대상자가 기한 내 지원금을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임산부, 난임부부, 영유아 가정 등 4천800명을 대상으로 총 23억 원 규모(도비 약 5억 원 포함) 꾸러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신청일 기준 임산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자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이다.
대상자는 1인당 연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으며, 이 중 9만 6천 원은 자부담이다.
남도장터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 등 100여 종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고, 주문한 상품은 가정까지 직접 배송된다.
다만 주문 마감일인 12월 15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 잔액은 이월이 불가능해 자동 소멸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원 대상자는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지원금을 전액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