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함께 장애인 음악가 지원 프로젝트 'IBK TOGETHER'의 두 번째 앨범을 25일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장애인 음악가 4명인 김보경(가야금), 엄희준(클라리넷), 이정현(첼로), 황희섭(플루트)에게 전문적인 음악 교육과 1:1 멘토링이 제공됐다.
총 40회 이상의 멘토링이 지원됐으며, 유희정(가야금), 정은원(클라리넷), 박건우(첼로), 조성현(플루트)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멘토로 참여해 그들의 음악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앨범은 솔로곡 4개와 합주곡 1개로 이뤄져 있으며, 모든 곡은 조윤성 감독이 작곡하고 편곡했다.
특히, 합주곡 '동행(Going Together)'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샘플링해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유대얼 감독의 연출로 뮤직비디오 형태로도 제작됐다.
또한, 장애인 음악가들의 홍보를 위해 개인 웹페이지 개설, 점자 명함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클라리네스트 엄희준 군의 어머니 윤현정 씨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의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에 더욱 매진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래식, 재즈, 국악이 어우러진 앨범 'IBK TOGETHER 2024'는 멜론, 지니 등 다양한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