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23일 오전 7시 50분경 출고 대기 중이던 열차가 선로 위의 차막이 시설과 충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홍대입구역과 서울대입구역 간의 외선 순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41분에 "현재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으로 외선 열차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간 운행중단,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을 위해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현재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며, 서울대입구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의 이동은 가능하다.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합정 방향 열차는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울교통공사는 홍대입구역과 서울대입구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외선순환 열차 운행을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고 복구에 대한 정확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