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32억5000만원 투입해 보험료 90% 지원
심 군수 공약, 3년 만에 농가 자부담 절반 이상 줄어

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 확대…안정적 영농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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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 / 사진 = 고창군
고창군청 전경 / 사진 = 고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고창군은 민선 8기 심덕섭 군수 대포 공약인 '농작물 재해보험 군비지원 확대사업' 일환으로, 10개 품목을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가입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품목은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호두, 차, 생강, 참깨, 살구, 녹두 등이다.

이 중 단호박은 오는 5월 23일까지 인근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창군은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위해 군비 32억5000만원을 편성하고, 농가 보험료 최대 90%를 부담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2년 7월 취임 당시 “매년 군비 부담 비율을 5%씩 높여 농가 자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가 자부담률은 2022년 20%에서 2023년 15%,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10%로 낮아졌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폭설, 이상저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사과·배·단감(1월),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노지수박(4월), 복분자·복숭아(12월) 등 총 80개 품목이 해당된다.

심 군수는 “이상기후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하는 군민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고창군은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 지을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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