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철쭉축제, 맑은 날씨에 북적...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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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군포시 철쭉대축제 / 사진=군포시
2016 군포시 철쭉대축제 / 사진=군포시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군포 철쭉축제에 상춘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오늘(20일) 군포의 날씨는 대체로 맑아 나들이에 적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포 철쭉축제는 20여 년 전 송전탑이 세워진 산본 신도시의 삭막한 언덕에 시민의 손으로 직접 조성한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한 군포시의 대표 축제이다. 

이 축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주최는 군포시, 주관은 (재)군포문화재단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동안 만개한 22만여 그루의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접한 차 없는 거리와 철쭉공원에서 방문객과 축제 참여자에게 행복과 힐링을 선사하는 도심 축제이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달래와 철쭉은 꽃 자체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데, 이파리 없이 먼저 꽃을 피우면 진달래, 이파리와 함께 꽃을 피우면 철쭉이다. 진달래는 철쭉보다 먼저 피며, 꽃이 다 지고 난 후에 잎이 돋아나므로 구별하기 쉽다. 

반면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함께 핀다는 특징이 있다.

철쭉의 꽃말은 '자제'와 '사랑의 즐거움'이다. 주의할 점은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하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섭취 시 위험할 수 있다.

한편, 삼국유사의 헌화가에는 벼랑 끝의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나가던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꺾어와 바친 꽃이 바로 철쭉이라고 전해진다.

철쭉 명소로는 황매산 철쭉, 명지산 철쭉, 무등산 철쭉, 소백산 철쭉, 덕유산 철쭉, 팔공산 철쭉, 계룡산 철쭉, 태백산 철쭉, 오대산 철쭉, 남산 철쭉, 설악산 철쭉, 지리산 철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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