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6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 ‘Japan Drone 2025’ 한-일 드론 로드쇼에 대한민국 대표 지방자치단체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하고 전 세계 300여 개 드론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며 참관객은 2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적 행사다.
남원시는 포천시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해 글로벌 드론 산업계 이목을 끌었다.
남원시는 ‘K-Drone To World In Namwon’을 주제로 대한민국 통합전시관 내 ‘남원시관’을 설치하고 2025년 남원에서 열릴 예정인 ‘남원국제드론제전’과 ‘DFL(Drone Formula League)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국산 드론기체를 활용한 국제 대회의 거점 도시로서 남원 위상을 알리고 전략적 입지를 굳히는 기회로 삼았다.
남원시관은 드론산업 육성 비전과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드론 관련 국내외 기업, 유관 기관과 기술 교류와 사업화 협의를 병행하며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했다.
시는 이번 참가를 통해 남원이 K-드론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드론 전시회 및 국제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 예정인 ‘DFL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Japan Drone 2025 참가를 통해 남원이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드론 산업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과 전략적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남원이 세계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