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케이뱅크는 고객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2023년말(953만명)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약 45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올해에도 매월 25만명 이상이 케이뱅크에 새롭게 가입하며 5개월 만에 126만명이 증가했다.
고객 증가와 함께 자산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총 자산은 2023년말 21조4218억원에서 올 1분기30조3945억원으로 약 42% 증가했다.
이 같은 고객 수 확대의 배경으로는 비교우위의 금리 경쟁력과 편의성을 갖춘 대환대출, 대기성 자금 유입이 집중된 파킹통장‘플러스박스’, 2030을 넘어 4050까지 사로잡은 앱테크 서비스, M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체크카드 등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400만 고객 달성은 실질적인 금융 혜택과 생활 속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는 AI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과 신기술을 접목한 금융 혁신을 추진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