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소은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가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의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 및 배기안 진료원장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향후 5년간 약 1억 원 규모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플러스’와 ‘라이브스튜디오’를 기증하고, 매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캄보디아 내 유통사와 협력해 캔박카스 및 오라떼 음료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카디 시스템의 도입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에서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 조기 진단, 생존율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에티오피아 MCM 종합병원에도 하이카디를 기부하면서 의료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헤브론의료원은 2007년 김우정 의료원장이 설립한 비영리 병원으로, 현재 연간 약 9만 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사단법인 위드헤브론과 협력해 의료기기 및 의약품 지원, 인재 양성, 국내 초청 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의료 취약 지역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기부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