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은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소속 국립 실내악단 State Classical Music Ensemble "Camerata Kazakhstan"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 및 공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음악과 예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공연·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국민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 14일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카메라타 실내악단과의 공동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전날인 11월 13일에는 리허설을 통해 양국 예술가들이 교류와 협업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천문화재단이 국제무대에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국의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예술 교육과 연구 협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도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세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국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천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국제 공연, 학술 심포지엄,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세계 속의 양천, 문화예술로 연결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