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은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 3대 정책’을 시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3대 정책은 청렴원정단, 청렴차담회, 청렴사진관이다.
청렴원정단은 김한종 군수와 간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서는 시책이다.
지난 8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이달 17일까지 인·허가 공사, 아파트 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청렴서약서를 교환하며 청렴 실천 의지도 다졌다.
청렴차담회는 소통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17~18일 지역 내 카페에서 김한종 군수와 7~9급 공무원들이 차담을 나누며 군정과 관련된 의견을 공유했다.
군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공직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렴사진관은 참여형 행사로, 지난 8월 황룡강 ‘썸머 나잇 피크닉’에서 처음 운영됐다.
청렴 문구가 적힌 스티커 사진 촬영 부스를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청렴 가치를 알리고 동참을 유도했다.
로봇 강아지를 배치하는 등 재미 요소도 더했다. 군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에서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공직자를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 가치를 추구해야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건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성장장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