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을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24호선 개량사업이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도24호선은 장성과 호남고속도로, 광주, 담양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AI·첨단의료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이끄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와 장성을 연결하는 핵심 축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재 왕복 2차로로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올해 초 사업 추진 전환점이 마련됐다. 장성읍 단광리~진원면 진원리 5km 구간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국토교통부는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본 계획을 시행하게 된다.
장성군은 장성~진원 구간 개량사업이 반드시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AI·첨단산업 육성과 연계되는 지역 발전 핵심 기반일 뿐 아니라 도로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도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들 염원을 하나로 모아 예타 통과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도24호선 개량이 확정돼 장성의 미래 성장 동력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