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김재환-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전국종별대회 일반부 남자복식을 정복했다.
김재환-기동주 조는 6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환-기동주 조가 결승에서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에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두 게임 모두 마지막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1게임 초반은 범실 싸움으로 김재환-기동주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쫓아가다 10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1점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17점 동점에서 김재환-기동주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기동주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 듀스를 만들더니 다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24:25로 뒤진 상황에서 기동주의 백푸시로 동점을 만들었고, 왕찬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빈 곳에 찔러 넣으며 김재환-기동주 조가 27:2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은 초반에 김재환-기동주 조의 범실이 많아 연속 실점으로 6: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재환-기동주 조가 야금야금 따라붙었지만, 2, 3점 차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15:18 상황에서 김재환-기동주 조가 전위 싸움에서 연속 득점하고, 나성승-왕찬 조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단숨에 6점을 따내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1위 김재환-기동주(인천국제공항)
2위 나성승-왕찬(김천시청)
3위 강지욱-강성우(충주시청)
3위 이상원-한요셉(충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