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랭킹 포인트 9,100점... 우승상금 33,180 달러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3위... 우승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 조

[2024 홍콩오픈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우승...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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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삼성생명)와 강민혁(삼성생명) 조가 2024 홍콩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서승재(삼성생명)와 강민혁(삼성생명) 조가 2024 홍콩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서승재(삼성생명)와 강민혁(삼성생명) 조가 2024 홍콩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1월 인도오픈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홍콩 구룡 콜리세움에서 진행된 슈퍼 500 대회로, 서승재·강민혁 조는 세계랭킹 4위로 출전하였다.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리아만 구타마·무하맛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세계랭킹 22위) 조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8강까지 모두 2-0으로 상대를 물리쳤으며, 4강에서는 대만의 치우샹치에·왕치린(세계랭킹 130위) 조를 2-1(21:23, 21:15,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서승재·강민혁 조는 1게임을 21-13으로 여유 있게 가져갔고, 2게임에서는 12-6에서 5점을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다시 4점을 연속 얻어내며 21-17로 마무리 지었다.

2024 홍콩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2024 홍콩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이번 우승으로 서승재·강민혁 조는 9,1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33,18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4강에서 세계랭킹 8위의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조에 1-2(20-22, 21-17, 15-21)로 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세계랭킹 3위의 류성슈·탄닝(중국) 조에 1-2(12-21, 21-18, 16-21)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복식 우승은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 조가 류성슈·탄닝 조를 2-0(21-14, 21-14)으로 이기며 차지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이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위인 그는 중국의 레이란씨를 2-0(21:9, 21:12)으로 완파했다.

서승재·강민혁 조의 배드민턴 대회 우승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이번 우승은 8개월 동안의 도전 끝에 이루어진 성과로, 두 선수의 끈기와 인내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에서의 준우승 이후 다시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도전의 의미가 크다.

또 세계랭킹 4위의 서승재·강민혁 조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 남자복식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는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두 선수의 호흡과 협력이 빛을 발한 대회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켜준다. 이는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 우승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기쁨을 주며,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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