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강훈 기자=지난 7일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여름철 집중호우 수해 대비 긴급 구호물품을 비축·정비했다고 밝혔다.
주요 긴급 구호물품인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는 장마, 태풍 등 수해 발생 위험이 큰 여름철에 즉각적인 재난구호활동을 위해 필요시 서울 외 지역 피해에도 지원한다.
긴급 구호세트는 담요와 운동복을 비롯해 수건·칫솔·베개·내의·양말 등 생활용품이 포함돼 있으며, 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즉석식품,·통조림·반찬으로 구성되어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우선 지급한다.
적십자 재난안전센터는 삼성과 KB국민은행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긴급 구호세트 1,200개 항시 비축하고 있으며, 이날 비상식량 300세트를 추가 비축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적십자봉사원들은 지난 6월 한 달간 빗물받이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잦은 대형 재난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장비 현대화와 시스템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센터는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와 함께 재난경험자의 전문 심리 상담지원을 위한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