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용훈 기자=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공감보호작업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공감과연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공감보호작업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업무지원 봉사와 재활프로그램 보조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공감보호작업장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쇼핑백의 재료 준비로 봉사를 시작한 후 근로자들과 함께 쇼핑백을 만들며 작업을 이어갔다. 이어지는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의 보조 인력으로 참여해 안전한 진행을 도우며 봉사를 마무리했다.

봉사에 참여한 원서영 단원은 “함께 일하고, 이야기하는 시간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긍정적 변화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러한 긍정적 시선이 사회 곳곳에 전해져 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이 실천하는 나눔과 상생의 활동이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bhc그룹의 해바라기 봉사단은 대학생 청년봉사단체로 2017년 창단 후 현재 7기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선발된 봉사단은 나눔과 상생을 목표로 농가 일손 돕기, 수질 보전 활동,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 멤버들은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의 모집을 통해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먼저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환경 미화와 위패봉안관 청결 지원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지하서고에 보관된 서적 목록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