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덴마크오픈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8일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뱅크아레나에서 열린 2023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24위 리춘헤이레지날드-응쯔야우(홍콩)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에서도 앞서고 상대 전적에서도 2승을 거두고 있어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4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상대가 따라붙자 다시 연속으로 5점을 따낸 데 이어 3점을 추가해 13:7로 달아났다.
이후 1점씩 주고받으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서승재-채유정 조가 6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1로 이겼다.
2게임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출발했지만, 곧바로 따라잡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다시 3점을 추가해 18:13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7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6강에서 랭킹 25위 청싱-천펭웨이(중국) 조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