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덴마크오픈 1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17일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뱅크아레나에서 열린 2023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17위 리한 라우펄 쿠셔리안토-리아 아유 쿠수머와티(인도네시아) 조를 2-1로 꺾었다.
1게임 초반에는 김원호-정나은 조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6:7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중반에는 1, 2점 차로 간격이 좁혀졌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17:16에서 2점씩 연달아 따내면서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내줘 3:8로 뒤지더니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격차를 좁혔지만, 내내 끌려가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후반에 다시 연속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지더니 14:21로 내줬다.
3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3점씩 따내며 9:5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2점씩 추가해 14:8까지 달아났다. 후반으로 갈수록 야금야금 따라잡혀 18:15까지 격차가 줄었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2점을 따내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21:16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단 랭킹 17위 김가은(삼성생명)은 랭킹 35위 성슈오연(대만) 0-2로 패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김가은이 1게임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었고 마지막에도 5점을 연속으로 내줘 11:21로 패했다. 2게임은 김가은이 근소하게 앞서다 10:7에서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당하더니 15: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