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안게임 2관왕 안세영, 여자복식 은메달 백하나-이소희, 동메달 김소영-공희용 부상으로 대회 출전 취소

아시안게임 영웅 안세영 등 배드민턴 에이스들 줄줄이 부상으로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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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암게임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왼쪽)과 여자복식 은메달을 딴 백하나-이소희
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암게임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왼쪽)과 여자복식 은메달을 딴 백하나-이소희

[더페어] 김용필 기자=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을 감동의 피날레로 장식했던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의 활약에 모처럼 배드민턴이 스포츠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그 시간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의 결승전이 열려 온 국민의 관심이 온통 여기에 쏠렸었다. 하지만 안세영이 경기중에 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금메달을 따내 감동을 선사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이후 안세영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졌고, 안세영이 SNS에 올린 글 또한 기사를 통해 세상에 퍼져나갔다.

안세영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배드민턴에서는 이용대(요넥스) 이후 모처럼 블루칩이 탄생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때 입은 부상 때문에 5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지면서 지난 9~14일까지 사전 경기로 치러진 전국체육대회부터, 덴마크오픈(17~22일 월드투어 슈퍼 750)과 프랑스오픈(24~29일 월드투어 슈퍼 750)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안세영 효과로 배드민턴장에 모처럼 관중이 몰리나 싶었는데,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장은 평소처럼 한산했다.

안세영뿐만 아니다. 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와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 역시 부상으로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 명단에서 빠졌다.

김소영은 아시안게임 전부터 부상이 있었고, 이소희도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결승이 끝나고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여자복식의 핵심인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와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파리 올림픽 예선 레이스에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파리 올림픽 예선 레이스는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 매달 국내외 대회가 쉼 없이 이어지는 만큼 선수들의 일정 관리와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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