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인수해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정상화 경험 많은 유암코, 구원투수 역할 할 것

IBK기업은행·유암코,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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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BK기업은행 / 지난 24일 열린 ‘PF 정상화 펀드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식’에서 (왼쪽에서부터)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IBK기업은행 / 지난 24일 열린 ‘PF 정상화 펀드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식’에서 (왼쪽에서부터)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더페어] 박희만 기자=IBK기업은행이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총 1천500억 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이 총 700억 원, 유암코가 80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F부실사태 당시, PF정상화뱅크를 통해 부실 사업장 29개를 인수해 정상화시킨 경험이 있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이다.

금번 조성되는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일환으로 부동산 PF시장 리스크가 커진 현 시점에 시장 안정화를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IBK기업은행 로고 이미지 /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로고 이미지 /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기업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은 건설·운송·조경·자재·감리 등 수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로 이루어지므로 관련 기업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며, "본 펀드가 중소기업의 자금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이며, 기존 보유 여신에 대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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