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서울 양천갑, 외교통일위원회)이 19일 200번 버스의 갈산초등학교 정류소 추가 정차 소식을 알렸다.
이번 추가 정차지 신설은 양천구민들의 민원을 황희 의원이 접수해 조치한 것이다. 200번 버스는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목동 7단지까지 운행하는 일반좌석버스로 광명-양천간 교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2월 개통됐다.

버스 개통으로 목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접근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학원가 위주로 정차지를 설정한 탓에 양천구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광명시 내 정류장간 거리가 134미터임에 반해, 양천구 내에선 정류장간 평균 거리가 지나치게 길고(600미터 이상), 학원가(종로학원) 등 4개소만 정차해 양천구 거주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온 것이다.
관련 내용을 전해 들은 황희 의원은 양천구, 서울시를 통해 경기도와 광명시 협의를 이끌어 냈다. 광역버스의 정류소 신설은 광역지자체간 협의사항으로 더불어민주당 임정옥 양천구의원과 최재란 서울시의원 간의 협조를 거쳤다. 그 결과 지난 15일 광명시로부터 200번 버스 노선의 갈산초등학교 정류소(15-169, 15-197) 추가정차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로써 200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경기도, 광명시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면 2월 안으로 추가정차가 시행될 예정이다.

황희 의원은 "200번 버스의 갈산초등학교 추가 정차는 양천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KTX 광명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들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