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과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먼저 전혁진이 10일 중국 닝보 닝보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49위 전혁진은 랭킹 67위 드미트리 퍼나린(카자흐스탄)을 2-0으로 꺾었다.
전혁진이 1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치고 나가 12:3으로 달아났다. 전혁진이 연속 실점으로 17:14까지 따라잡혔지만, 2점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았고 21:15로 이겼다.
2게임도 전혁진이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연달아 6점에 이어 4점을 추가하면서 16:7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연속 실점으로 17:14로 쫓겼지만, 4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21:14로 승리했다.
여단 랭킹 14위 김가은은 랭킹 11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 3승 1패로 앞선 김가은이 3연승을 이어갔다.
1게임은 김가은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2:6으로 앞섰지만, 연달아 실점하면서 13:1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가은이 다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팽팽하다 김가은이 5점을 연달아 따내 11:5로 치고 나갔고 3점 차까지 따라잡혔지만,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17:1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가은이 21:14로 승리했다.
여단 랭킹 38위 심유진은 랭킹 54위 말비카 반소드(인도)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게임은 심유진이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17:13으로 앞서다 4점을 연달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심유진이 3점을 연거푸 따내고 승기를 잡아 21:18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심유진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달아나나 싶었는데 16점에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심유진이 2점씩 연달아 따내고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21:19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