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희만 기자=우아한형제들이 행정안전부와 소상공인연합회, 배달 플랫폼 6개사, 지도 플랫폼 3개사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착한가격업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착한 가격과 위생적인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어하는 업소를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지난 3월 기준 전국 5천381개 식당이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돼 운영 중이다.
협약을 통해 배민은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은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과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고객 이용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선물배달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민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빅스마일데이 일환으로 아이들의 연령과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실은 선물배달부 트럭을 마련했다. 선물배달부 트럭은 오는 13일까지 아동양육시설 기관을 방문해 350여 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