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최근 천안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신입행원 95명을 대상으로 ‘고객언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시대에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소통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KB금융은 직원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입행원 연수 과정에 ‘고객언어’ 교육을 포함했다.
이번 교육은 KB금융이 5월에 발간한 ‘KB고객언어 가이드’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고객이 금융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과 글쓰기의 주요 원칙들이 소개됐다.
‘KB고객언어 가이드’는 고객이 금융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으로, KB금융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입행원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히려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고객언어 가이드는 고객이 일상에서 금융을 쉽게 접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행원뿐만 아니라 모든 연수 과정에서 이 가이드를 활용한 교육을 확대해, 고객 중심의 금융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금융정보 플랫폼인 ‘KB의 생각’에서 누구나 ‘KB고객언어 가이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KB금융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금융은 오는 8월 14일 자기주식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200억원)를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8월 6일 종가 기준 약 8천억원 이르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