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KB금융이 AI 경쟁력 강화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융 AI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한 「AI Skill Training Essentials 2024」 워크숍을 지난 2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최신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에 대한 기초부터 고급 활용 방법까지 포괄적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글로벌 금융사의 AI 활용 사례와 AWS 클라우드 기술의 핵심 개념, 활용 방법, 그리고 AI 자격증 취득 노하우 등이 소개됐다.
특히, AWS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비롯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금융 분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한 한 직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과 생성된 결과물의 품질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를 현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시사항 작성 방법을 배우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대한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 특히 생성형 AI의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B금융은 선제적인 AI 기술 도입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9개 금융 계열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KB증권은 올해 3월 ‘Stock AI’ 서비스를 론칭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시간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초개인화된 AI 자산관리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