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5일 쿠웨이트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쿠웨이트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후 요르단으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다.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는 13개국이 참가한다. 각 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메인라운드에 진출한다. 메인라운드에서 다시 한번씩 각 팀이 맞붙은 후 메인라운드 조별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A조에 속해 이라크(9월 3일), 바레인(5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최종 순위 5위 안에 들면 2025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남자 청소년 대표팀에는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태백산기대회까지 2연속 우승을 달리고 있는 선산고등학교의 선수들(홍의석[GK], 강준원[CB], 박진후[RW])와 더불어 3월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천안신당고 선수들(조유환[CB], 이준영[LW], 최도훈[PV])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청주공고(권오준[GK], 김은호[RB]), 삼척고(강주현[CB], 김남정[LB], 노현승[RW]), 조대부고(이준호[CB]), 전북제일고(김성민[PV], 주용찬[RB]), 대전대성고(정진욱[LW]), 남한고(이진하[RB])까지 각 학교의 주축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200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2회 대회부터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은 총 4번의 우승, 1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하였으며, 1회 대회인 2005년도와 2014년도, 그리고 가장 최근에 참가한 2022년도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