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광주중앙도서관과 분관 최상준도서관은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중앙도서관과 분관 최상준도서관은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여 오는 11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중앙도서관이 주최하는 특별전시회 ‘한강의 문장들’과 ‘한강, 퀴즈가 온다’, 분관 최상준도서관이 주최하는 김주선 평론가 초청 특별강연, 「소년이 온다」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한강을 쓰는 시간: 글귀 필사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의 문장들’ 특별 전시회는 광주중앙도서관 통합자료실 1층에서 진행되며, 작가 경력과 저서를 소개하고,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와 같은 대표작품 속 문장을 전시하여 독서와 전시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4일 분관 최상준도서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김주선 평론가 초청 특별강연’이 열리며, 이 강연은 ‘인간의 연약함을 사랑한다는 것’을 주제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주선 평론가는 2015년 계간 「문학과사회」에서 평론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계간 「문학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최상준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20명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광주중앙도서관 문명숙 관장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이 시민들의 문학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다시 책으로’ 독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