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여수의 사랑’ 언급하며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정기명 여수시장, 한강 작가 초청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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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한강 작가 여수로 한번 모시고 싶다" /사진 = 정기명 여수시장 ‘페이스북’
정기명 여수시장, "한강 작가 여수로 한번 모시고 싶다" /사진 = 정기명 여수시장 ‘페이스북’

[더페어] 임세희 = 정기명 여수시장이 12일 개인 사회관계망(SNS)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슬프고도 위태로운 삶을 담아낸 ‘여수의 사랑’으로 등단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단한 업적에 국민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 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소설 속 작은 항구도시 여수는 이제 K-관광,  K-섬 거점 도시이자 K-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모셔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를 통해 내일로 나아가고 있는 여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한강 작가에게 축하 말을 거듭 전했다.

한편, 광주 출신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1994년 서울신문 신문문예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여수와 인연도 깊은 한강 작가는 1995년 발표한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 여수에서 집필 생활을 하며 일부 작품을 여수에서 썼다고 전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여수의 사랑(1995)’, ‘검은사슴(1998)’, ‘내 여자의 열매(2000)’, ‘그대의 차가운 손(2002)’, ‘채식주의자(2007)’, ‘바람이 분다 가라(2010)’, ‘희랍어 시간(2011)’, ‘소년이 온다(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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