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양궁훈련장에서 인천 지역 초등학생 40여 명을 초청해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양궁협회와의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현대제철은 전국 8개 권역의 26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및 정규 수업을 통해 양궁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실제 양궁장과 선수 장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양궁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생활 체육으로서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양궁 훈련 시설을 탐방하고, 선수들의 시범 및 미니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진혁 코치와 구본찬, 한재엽 선수의 70m 발사 시범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기본 자세와 기술을 배우고 직접 활을 쏘기도 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양궁 수업을 받았지만 실제로 활을 쏘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 양궁 선수를 보유한 남자양궁단으로, 2012 런던, 2016 리우, 2021 도쿄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