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지난 26일 유니온페이(대표 왕리신)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강화 ▲한·중 소비자 맞춤형 결제 솔루션 제공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결제 생태계 협력 및 양사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협력이 주요한 사항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말까지 예정된 중국의 비자 면제 확대에 맞춰 관광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는 결제 서비스 협력을 넘어 양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캠페인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온페이 관계자 또한 “한국은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전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데 유니온페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