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승사교 하천에 유채꽃 등 꽃단지 3ha를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10월 약 9,000평 부지에 유채, 금영화, 꽃양귀비, 수레국화를 파종해 춘향제 행사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작년 10월부터 승사교와 주촌천 합류부 유휴부지를 양질의 토양으로 성토해 시민들과 상춘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꽃밭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들과 협력해 남원시민이 요천을 산책하며 춘향제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채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생육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급수 및 제초 작업을 실시하며 현재 꽃단지 개화 관리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
또한, 유채밭 내에는 포토존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주야간 볼거리를 한층 확대하고 유채밭 주변에 차박, 푸드트럭, 품바,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 기간 요천변 유채밭 노란 물결을 승사교에서 감상하고, 야간에 노을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