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빗썸나눔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빗썸나눔은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라면, 과자, 음료수, 수건, 속옷, 이불 등 다양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은 피해 현장을 찾아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이재민 지원, 구호 물품 정리 및 분배, 현장 정비 등을 진행했다.
특히 푸드트럭을 활용해 라면과 핫도그 등을 조리하고 배식하는 등 현장 지원에 나섰다.
빗썸나눔은 이번 영덕 지역 지원을 시작으로 4월 1일에는 안동 지역에 푸드트럭과 의류를 지원할 예정이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와 임직원 봉사 활동을 병행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은 3월 22일 경상남도 산청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으며, 중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로 인해 30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약 4만 8천 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