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백상일 기자 =4대금융그룹이 1분기 실적에서 KB금융그룹이 리딩지주로 우뚝 섰다.
26일 각 그룹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KB 금융그룹이 당기순이익 약 1조7000억원을 기도하며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973억원 전년 동기 대비 약 63%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줄었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비은행 부문도 고르게 성장했다. 비은행 부문 비중은 42%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6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당기순이익이 많은 곳은 신한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한은행은 1조128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1.5%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겼다.
하나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또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9929억원의 당기순이익은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분기에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지 못했다.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6156억원이다.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