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따뜻한 행사를 마련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는 KB금융 주요 계열사 직장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아이들에게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만 3세부터 5세 사이의 어린이 93명이 참여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위에 똥쌌어?>를 관람했고, 풍선 아트와 삐에로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겼다.
아울러 전체 재원 아동 173명에게는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돗자리가 담긴 어린이날 선물도 전달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KB금융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돌봄 제도와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현재 173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퇴직 후 3년 내 재입사가 가능하도록 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68명의 직원이 이를 활용했다.
이외 계열사별도 다양한 지원이 마련돼 있다. KB증권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최대 1년간 휴직을 허용하고 있으며, KB손해보험은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의료비 지원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KB금융은 이 같은 가족친화 정책을 통해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