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관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서구 안전어사대’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현재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등 10개소 중 5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숙박시설, 신축 아파트, 제방시설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청 안전관리 부서, 서부소방서, 한국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구조,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분야 기술사급 실버 전문가들도 동행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서구 안전어사대’는 철근부식도 측정기,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기 등 10종의 전문 점검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 구조 안정성, 유지관리 실태, 재난 대비 체계,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점검 중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시 차단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재난은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어사대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을 실현하고,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꼼꼼히 살피는 ‘내 곁에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