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군이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할인행사,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무대에서는 공식 기념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퍼포먼스,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진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토요시장 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진 전시와 함께 소망 리본 달기,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설시장 일원에서는 상인과 외부 판매자가 함께하는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20원 경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한우 판매점 17개소에서는 10% 특별할인과 함께 10만 원 상당 경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장흥토요시장은 2005년 7월 주 5일제 근무제 도입에 맞춰 전국 최초 주말형 관광시장으로 개장한 이후 2015년 ‘한국관광의 별’, 2016년 ‘한국관광 100선’, 2023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선정 등 성공한 전통시장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김유성 상인회장은 “시장 개장 20주년을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 개발과 젊은 상인 육성, 친절한 시장 문화 정착 등을 통해 토요시장이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문화시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