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진상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는 동반자로 역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진상초등학교가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광양시 내 치매극복선도학교는 기존 봉강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확대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 참여, 실종 치매어르신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센터는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갖추고,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감수성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에 대한 공감 능력을 지닌 미래 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상초에서는 오는 7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모의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극복선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광양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