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군·학계·도의회 참여해 정책 과제 의견 수렴
26개 핵심과제 포함 360개 사업 초안 보완…9월 최종안 확정

경기도, 기북부 대개발 2040」 의견수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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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 사진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 사진 = 경기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경기도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 국정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과 전략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 시행 이후, 5개 분과 TF를 구성해 165개 아젠다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과제와 사업으로 정리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주재하며,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실·국장과 관련 전문가, 도의회 인사 등이 참석한다.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과 대한토목학회, 대한지리학회, 대한건설협회, 경기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과 농정해양위원회 윤종영 부위원장도 각각 도의회 대표로 참여한다.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초안에는 26개 정책과제 아래 360개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시군에서 추가 제안한 188건도 현재 검토 중이다.

경기도는 사업 선정을 위해 △국가 및 경기북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 △도민에게 돌아갈 혜택, △인구 규모에 걸맞은 핵심 시설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 초안을 보완하고, 추가 논의 과정을 거쳐 9월 중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기회는 지금”이라며 “2040년까지 비전을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완성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의를 지속하고, 시군과 긴밀한 협력 아래 대개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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