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문화재단은 생활문화 기반 문화기획 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Round N’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6일 지역 예술인과 문화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주간 진행한 ‘Round N’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Round N’은 나주(Naju), 네트워크(Network), 새로운(New)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문화인들이 모여 문화기획 전 과정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획 이론 강의, 지역문화 조사, 기획안 작성, 발표회 등 총 5회차로 운영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지역문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실행 가능성과 지역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문화 주체들 협업 능력을 높이고 자발적인 문화생태계 형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이끈 김혜일 퍼실리테이터(문화공동체 아우름 대표)는 “지역 예술인과 활동가가 문화자원과 접점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 자생적 문화기획 커뮤니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참여자들 창의적 기획 시도가 지역문화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정책과 연계해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