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별빛 아래 영화 상영·전통놀이로 무더위 날려
무주 야간관광진흥도시 선정 기념 문화 체험 프로그램 다양

무주 덕유산서 여름밤 영화와 낙화놀이…야간관광 매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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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전경 / 사진 = 무주군
무주군청 전경 / 사진 = 무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덕유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체류형 문화행사 ‘별빛시네마, 불꽃 낙화의 밤(이하 별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가 지역의 자연과 인문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영화·도서·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야간 체험형 탐방 프로그램이다.

별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낙화놀이와 야외 영화 소풍이 마련돼 있다.

9일과 16일 저녁 8시 30분에는 구천동 계곡에서 ‘무주안성낙화놀이’가 재연되며, 11일부터 14일까지는 매일 저녁 7시 30분, 광복절인 15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덕유대야영장 소집회장에서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11일 상영작은 송강호·박정민 주연의 배구 소재 영화 <1승>이며, 12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가족 관객을 만난다.

13일에는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돼 전원생활 속 따뜻한 사계절 이야기를 전한다. 14일에는 2024년 개봉작 <로봇드림>이 상영돼 감성 애니메이션 매력을 선보인다.

광복절에는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선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동주>가 상영되며, 이어 역사 크리에이터 이영이 진행하는 영화 토크 ‘윤동주의 별의 노래’도 함께 열린다.

더불어 12일부터 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영화 도서관이 운영돼, 영화 관련 도서 50여 권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한여름 밤, 산속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영화와 전통 낙화놀이가 무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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